ML도 피해갈 수 없는 S존 논란…“올해 역대 최악” 경악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4.20 17: 26

“올해 역대 최악이었다.”
메이저리그도 피해갈 수 없는 스트라이크 존 논란이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투수들의 구종 분석을 SNS로 공유하는 분석가 롭 프리드먼이 한 장면을 게시글에 공유하자 팬들은 열띤 반응을 보였다. 투수의 구종이 훌륭해서가 아니다. 스트라이크 콜에 대한 비판이었다.
프리드먼이 공유한 문제의 장면은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타자 미키 모니악의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케빈 가우즈먼이 던진 초구 78.1마일(약 126km)의 슬라이더가 바깥쪽 크게 빠졌다. 모니악은 멀찌감치 흘러나가는 공을 지켜봤다. 그러나 CB 버크너 주심의 스트라이크 콜이 울렸다. MLB.com의 게임데이 상에 찍힌 것도 스트라이크 존을 한참 벗어난 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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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먼은 말 대신 경악하는 듯한 이모티콘을 함께 게시하며 심경을 대변했다. 이어 "저것이 백도어 슬라이더일까? 만약 문이 우측 타석에 있다면 그게 맞을 것이다”라며 어이없는 스트라이크 콜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팬들의 반응도 격양되어 있다. “올해 역대 최악이다”, “프레이밍이라고 할 수조차 없다”, “이것은 미쳤다"등의 반응을 전하면서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여전한 불만을 게시했다. /jhrae@osen.co.kr
[사진] MLB 게임데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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