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LOL] ‘헤카림-우디르’ 시대 저무나… MSI서 핵심 아이템 모두 하향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4.20 15: 32

 스프링 시즌 후반기를 지배했던 헤카림, 우디르가 국제대회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서는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핵심 아이템인 ‘터보 화공탱크’ ‘망자의 갑옷’ 모두 MSI에 적용될 11.9패치에서 너프가 예정된 상태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라이엇 게임즈의 게임플레이 디자이너 마크 예터는 자신의 SNS를 통해 11.9버전의 대략적인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곧 LOL에 적용될 11.9버전은 중요도가 높다. 지난 15일 라이엇 게임즈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2021 MSI는 11.9버전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11.9패치는 최근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챔피언들에 대한 너프가 계획되어 있다. 눈길을 끄는건 ‘터보 화공탱크’ ‘망자의 갑옷’의 하향이다. 저렴한 가격에 탄탄한 성능을 지닌 ‘터보 화공탱크’와 시너지를 더하는 ‘망자의 갑옷’은 헤카림과 우디르를 대세 챔피언으로 만들었다.

헤카림(왼쪽)과 우디르. /라이엇 게임즈 제공.

우디르와 헤카림은 각각 11.2패치, 11.5패치부터 4대 리그(한국 중국 유럽 북미) 기준 90%가 넘는 밴픽률을 기록하며 사랑 받았다. 이번 하향으로 헤카림, 우디르의 강세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헤카림은 챔피언 너프까지 예정되어 있어 추가적으로 가시밭길을 걸을 가능성이 높다.
11.9패치는 다른 아이템, 챔피언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월석 재생기’ ‘죽음의 무도’ ‘마법사의 최후’는 상향된다. 헤카림을 포함해 모르가나, 다이애나, 문도박사, 럼블, 블라디미르, 징크스, 그라가스, 하이머딩거, 가렌은 성능이 깎인다. 킨드레드, 쉔, 제라스, 코그모, 타릭, 룰루, 트런들, 케인(다르킨 학살자), 세트는 버프가 계획되어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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