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남자부 FA 선수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0일, V-리그 남자부 FA 선수 명단을 공시하고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올해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총 18명이다. A등급 선수 9명, B등급 6명, C등급 3명이다. 한선수, 이민규, 황택의 등 세터 자원들이 대거 A등급으로 분류를 받았다.
팀 별로는 우승팀 대한항공 2명(한선수, 백광현), 준우승팀 우리카드 2명(하현용 최석기), OK금융그룹 4명(부용찬, 송명근, 이민규, 조재성), KB손해보험 5명(김홍정, 구도현, 김재휘, 정동근, 황택의), 한국전력 2명(김광국, 공재학), 현대캐피탈 2명(송준호, 이시우), 삼성화재 1명(안우재) 등이다.
향후 일정은 이날 20일에 FA가 공시된 뒤 오는 5월 3일 오후 18시까지 2주 간 협상을 진행한다. 이후 5월 4일 보호선수를 제시하고 3일 뒤인 5월 7일 보상선수를 선택하게 된다.
보상 방법은 A등급의 경우 전 시즌 연봉 200%의 와 해당연도 영입선수를 포함하여 구단이 정한 5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FA 선수의 원 소속 구단이 선수 1명을 지명 혹은 전 시즌 연봉의 300%를 보상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B등급은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가 보상금으로 책정되고 C등급은 전 시즌 연봉의 150%를 보상금으로 줘야 한다. 역시 보상선수는 없다. /jhrae@osen.co.kr
![[사진] KOVO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4/20/202104201459771977_607e71f4351c6.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