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빈공' 샌디에이고, 밀워키에 1-3 역전패…김하성 결장 [S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4.20 14: 0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역전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선발 등판한 조 머스그로브가 7이닝 동안 2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는 전날(19일) LA 다저스를 상대로 5-2 역전승을 거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타티스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초 머스그러부가 무실점으로 막았고 1회말 선두타자 프로파가 볼넷을 고른 후 크로넨워스가 좌중간 안타를 쳐 무사 1, 3루 기회를 잡은 샌디에이고.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쪽 내야 땅볼에 그쳤으나 그 사이 3루 주자 프로프가 홈을 통과해 선제점을 뽑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머스그로브가 3회초 첫 타자 우리아스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허용하고, 5회초에는 1사 이후 맥킨니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역전을 당했다. 
머스그러보는 추가 실점 없이 7회까지 잘 막았다. 하지만 타선이 도와주지 않았다. 1회 1점 뽑은 후 상대 선발 브랜든 우드러프를 괴롭히지 못했다. 또 조나단 파이어라이젠, 브렌트 수터, 조쉬 헤이더로 이어지는 밀워키 불펜진 공략도 실패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이날 볼넷 5개를 골랐지만 2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선발 머스그로브 다음 8회 등판한 드류 포머란츠가 테일러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고, 샌디에이고는 추가 실점은 막았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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