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하구나 ‘더 뉴 K3’...기아, 임시완 내세워 ‘미생’ 마케팅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1.04.20 12: 10

기아 K3가 참한 얼굴로 화장을 고쳤다. 변화의 디테일은 '스포티'이지만 종합적인 결과물은 단아함이다. 균형잡힌 안정감을 바탕으로 포인트를 줄 곳에는 확실히 힘을 줬다. 실내에는 10.25인치 유보 내비게이션과 슈퍼비전 클러스터 달아 스마트 세대의 감성에 어필했다.
첨단 안전-편의사양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빠짐없이 갖추면서도 구매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했다. 철저하게 ‘미생(未生)’ 세대를 염두에 둔 상품성 설계가 눈에 띈다.  
기아는 20일, 준중형 세단 ‘더 뉴 K3’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미디어 관계자들과 소비자들을 위해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 마당에 실차를 전시하고, 달라진 상품성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상품성 개선 모델이지만 전면부 인상을 많이 달라 있었다.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매우 안정된 모습으로 다듬어졌다. 그릴을 억지스럽게 키우지 않으면서도 범퍼 하단부에 시원스레 뚫린 에어인테이크로 포효하는 입매를 만들어냈다. 
전면부 인상은 슬림한 LED 전조등으로 방점을 찍었다. 세 개의 대시(dash)로 두 개의 역동적인 선을 그리고 있는 주간주행등은 이번 변화의 핵심이다. 전조등의 끝 부위에는 크롬 장식까지 달아 힘을 실었다. 균형잡힌 비율로는 세련미를, 과감한 선 처리로는 살아있는 생명성을 강조한다. 
더 뉴 K3의 슬림한 LED 전조등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한 선으로 연결 돼 와이드한 느낌을 주도록 했으며 범퍼 하단부는 활짝 펴진 전투기 날개를 연상시킨다. 
후면은 가로 지향적인 디자인에 입체감을 살려 안정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역동적인 이미지의 16인치와 17인치 휠을 새롭게 적용했다.
GT 모델의 경우 전면에 레드컬러로 포인트를 준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하단부를 새롭게 적용해 한층 다이내믹한 이미지로 거듭났다.
더 뉴 K3의 실내는 기존 8인치 대비 크기가 커진 10.25인치 대화면 유보(UVO) 내비게이션과 10.25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탑재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는 동시에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내비게이션에는 터치 스위치를 적용해 운전자 중심의 쾌적한 드라이브 환경을 조성했다.
신규 컬러로 외장은 강렬한 파도에서 영감을 받은 미네랄 블루가, 내장은 고급 차량에서 주로 사용되는 높은 채도의 오렌지 브라운이 추가됐다. (1.6 가솔린 모델 전용)
기아는 더 뉴 K3에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기술을 투입했다.
편리한 주행을 도와주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로 유지 보조(LFA)를 비롯해 안전한 주행과 주차를 돕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사이클리스트),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안전 하차 경고(SEW),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을 새롭게 마련했다. 
여기에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오토홀드), 원격시동 스마트키, 후석 승객 알림(ROA) 등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눈길을 끈다.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내차 위치 공유 서비스, 후석 취침 모드, 차량 내 간편 결제(기아페이) 등을 새롭게 추가해 최적의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1.6가솔린 모델은 ▲트렌디 1,738만원 ▲프레스티지 1,958만원 ▲노블레스 2,238만원 ▲시그니처 2,425만원이고, 1.6가솔린 터보 모델(GT 모델)은 ▲시그니처 2,582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더 뉴 K3와 TV광고 모델 배우 임시완.
한편 기아는 2014년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미생'을 현시대 사회초년생들의 직장생활에 맞게 재해석한 더 뉴 K3의 TV광고 본편인 ‘미생 2021’ 3편을 이날 공개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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