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0억원 받고 0경기 출장’ 스프링어, 드디어 첫 출전이 보인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4.20 13: 04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지 스프링어(31)가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설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0일(한국시간) “현재 토론토 부상선수 중에서 스프링어보다 복귀가 가시화된 선수는 없다. 점점 출전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스프링어는 올 시즌 토론토와 6년 1억 5000만 달러(약 1670억 원) 계약을 맺었다. 토론토 구단 역대 최고 계약 신기록이다. 하지만 아직 단 한 경기에도 출전을 하지 못했다. 시범경기에서 10경기 타율 2할4푼(25타수 6안타) 1홈런 2타점 OPS .646을 기록한 이후 복사근, 사두근 부상 등 여러 부상이 잇따르면서 부상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이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지 스프링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렇지만 이제 스프링어의 첫 출전이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토론토 로스 앳킨스 단장은 “스프링어는 원정 경기 도중 더니든에 위치한 구단 시설에서 재활치료를 계속하기 위해 돌아왔다. 모든 징후가 놀라울 정도로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스프링어는 정말 컨디션이 좋다”고 말한 앳킨스 단장은 “그는 러닝도 하고 모든 야구 활동을 하고 있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타격 훈련도 하고 수비 훈련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무리해서 복귀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인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본격적으로 복귀 준비를 시작했고, 사타구니 부상으로 개막전 로스터 합류가 불발된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도 곧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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