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한 시간 진심으로 감사" 손흥민, 무리뉴에 인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4.20 08: 46

"함께 한 시간 진심으로 감사하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모리뉴 감독과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모리뉴 감독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내 기분을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당신과 함께 일해서 기뻤다"며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죄송하고, 함께 한 시간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미래에 행운이 있으시길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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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토트넘은 조 세 무리뉴 감독 경질을 밝혔다. 지난 2019년 11월 토트넘에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성적 때문에 경질됐다. 현재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7위에 머물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지고, 유로파리그 16강에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져 탈락하는 등 성적 부진에 빠져 있다.
손흥민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끄는 해리 케인도 "보스, 모든 것에 감사했다. 함께 일할 수 있어서 기뻤다"면서 "다음 챕터에도 모든 것이 잘 되시길 빈다"는 글을 SNS에 남겼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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