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리뉴 위약금 248억 '정부 대출금'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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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무리뉴 위약금 248억 '정부...
[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이 정부 보조금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 위약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이 정부 보조금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 위약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지난 19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과 결별을 공식적으로 알린 후 차기 감독 선임까지 1군 코치 라이언 메이슨이 팀을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계약기간이 2년 남은 무리뉴 감독에게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이 무리뉴 감독에게 지불할 위약금은 영국 정부가 빌려준 돈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6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 손실이 심각해지자 영국 정부로부터 1억 7500만 파운드를 대출 받았다.

무리뉴 감독이 받을 위약금은 1600만 파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우리는 이제 그 대출금 중 일부가 어디에 쓰이는 지 알게 됐다"면서 "무리뉴 감독의 해임에 대한 위약금으로 지불될 것이며 이는 대출금의 10% 정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은 작년 크리스마스 전부터 토트넘이 하향세로 접어들면서 나오기 시작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두 공격수에게 지나치게 의존했고 대체 전략을 내놓지 못하면서 구단의 신뢰를 잃었다. 여기에 무리뉴 특유의 선수 비난이 이어지면서 경질설이 본격적으로 떠오른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이 급작스럽게 경질된 이유 중 하나는 토트넘은 이날 발표한 슈퍼리그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빅 6 중 하나로 슈퍼리그 일원이 됐지만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에도 나가지 못할 수 있는 현 상황이 촉매가 됐다는 것이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6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리는 카라바오컵(EFL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게 된다. 이를 통해 2008년 이후 한 번도 가지지 못한 우승 트로피를 목표로 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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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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