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연이은 희소식… 100씨브즈 탑 ‘썸데이’, 북미 로컬 자격 획득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4.20 07: 59

 2021 서머 시즌을 앞두고 100씨브즈에 호재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지난 18일 ‘래퍼드’ 복한규 감독을 영입한 100씨브즈는 탑 라이너 ‘썸데이’ 김찬호가 미국 영주권 획득으로 북미 로컬 자격을 가지면서 로스터 운용이 더욱 유연해졌다.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100씨브즈는 공식 SNS를 통해 탑 라이너 ‘썸데이’ 김찬호의 영주권 획득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2018년부터 북미 무대에 진출한 김찬호는 100씨브즈의 창단 멤버다. 첫 시즌 100씨브즈의 준우승을 이끌었던 프랜차이즈 스타다.
북미 무대에서 활동한지 만 3년이 넘었지만 김찬호는 ‘임팩트’ 정언영, ‘후니’ 허승훈 등과 다르게 용병 자격에 머물러 있었다. 두 선수와 김찬호가 다른 점은 첫 진출 시기다. LCS는 2015년 5월 11일부터 2016년 8월 1일 사이에 ‘북미 LCS’ ‘NA 챌린저스’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 중 최근 12번의 스플릿에서 8번의 스플릿의 50% 이상 일정을 소화한 선수들에게 특별한 ‘로컬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정언영과 허승훈은 각각 NRG e스포츠, 임모탈스 소속으로 첫번째 조건을 획득했다. 하지만 2018시즌부터 LCS에 합류한 김찬호는 오랜 활동 기간에도 ‘로컬 자격’을 부여 받을 수 없었다. 이에 김찬호는 미국 영주권을 신청했으며, 최근 ‘그린 카드’를 받으면서 용병에서 ‘로컬 자격’을 지닌 선수로 자리 매김 했다.
북미는 현재 2명의 비(非) 영주권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다. 미국, 캐나다에 더해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로컬' 범위에 해당된다. 김찬호의 ‘로컬 자격’ 획득으로 100씨브즈의 로스터 운용은 유연해졌다. 현재 100씨브즈에 비 영주권 선수는 터키 출신의 정글러 ‘클로저’ 잔 첼리크 뿐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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