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이의 따뜻한 조언, 이선우의 신인왕 등극 이끈 원동력

[OSEN=최규한 기자] 201202 KGC인삼공사 이선우. / dreamer@osen.co.kr
한송이의 따뜻한 조언, 이선우의 신인왕 등극 이끈...
[OSEN=손찬익 기자] 이선우(KGC인삼공사)가 신인왕 수상 소감을 전했다.


[OSEN=손찬익 기자] 이선우(KGC인삼공사)가 신인왕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선우는 지난 1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시상식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선우는 지난 2020년 12월 6일 IBK기업은행전(11점)과 2021년 3월 13일 흥국생명전(10점)에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이선우는 "프로에 와서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간이 지나서도 기억에 남을 순간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이선우와 일문일답.

-프로 경력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았다. 소감은.
▲프로에 와서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시간 지나서도 기억에 남을 순간인 것 같다.

-프로 첫 시즌을 마쳤다. 이에 대한 소회나 감상이 있다면.
▲다른 선수들에 비해 많은 경기를 뛰고, 코트에 들어가는 시간 많았는데 처음에는 그냥 들어갔다는 것에 설레고 좋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부족함을 느끼게 되는 시즌이었다.

-이제 다음 시즌 목표가 있다면.
▲신인 때는 신인이니까 기회를 받았다면, 이제 2년차다. 훈련 많이 하고 발전해서 신인이라서 받은 기회가 아니라 이선우라서,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넣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이제 곧 프로에 올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팀에 들어올 때 노래 연습이라도 하고 들어와야 한다. 팀 처음 입단했을 때 노래를 불렀다. 개인기라도 하나 준비해서 들어와야 할 것 같다(웃음).

-시즌 막판, 잘한 모습 보여주고 신인왕을 타고 싶다는 이야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어땠다고 생각하는지.
▲남자부는 후보도 많았고 치열했지만 여자부는 비교적 경기에 뛴 선수도 얼마 없었다. 내가 임팩트를 줘서 받았다고 생각은 안 한다. 그렇지만 후보가 없어서 받았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2년차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시즌을 치르면서 발전한 부분 하나를 꼽자면.
▲팀에서 레프트 육성을 잘 도와줬는데 공격하는 방향이나 코스의 다양성 등 기술을 많이 배웠다. 아직 자신이 많은 건 아닌데 초반보다는 리시브랑 수비에서 조금씩 자신감을 찾은 부분을 꼽고 싶다.

-가장 감사한 분은.
▲기회 준 감독, 응원해 준 언니들도 감사한데, (한)송이 언니랑 같은 방 쓰면서 언니가 좋은 말 많이 해주셨다. 안된 경기도 늦게까지 이야기해주고 언니 경험담도 말해주셨다. 경기하면서 안되고 힘들 때가 있었는데 송이 언니가 자존감을 많이 지켜줘서 고마웠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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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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