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정식 전문종목 선정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4.18 11: 05

 ‘배틀그라운드’가 PC 버전에 이어 모바일까지 정식 전문종목으로 선정됐다.
16일 크래프톤의 펍지 스튜디오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e스포츠협회 주관 ‘2021년 e스포츠 정식종목’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e스포츠협회가 선정하는 e스포츠 종목은 크게 정식종목, 시범종목으로 구분된다. 정식종목은 e스포츠 저변 및 환경이 충분하다고 인정받은 게임이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포함된 전문종목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직업선수가 활동할 대회가 있거나, 리그 구조를 구축할 저변이 충분하다고 인정받은 것이다. 배틀그라운드 PC e스포츠는 지난 2019년 전문종목에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자격을 유지했다. 올해는 PC와 함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도 전문종목에 추가 채택됐다.

펍지 스튜디오 제공.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글로벌 인기 IP ‘배틀그라운드’를 모바일로 출시한 게임이다. 지난 2018년 10월부터 e스포츠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PMSC)’를 개최했다. 올해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로 규모를 확대해 4월 22일부터 6월 6일까지 연간 총상금 1억 4000만 원을 놓고 대회를 펼친다.
크래프톤 측은 배틀그라운드(PC)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PGI.S)’에 이어,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CS) 4와 5,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까지 연내 3번의 글로벌 대회를 추가 개최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통해 배틀그라운드가 한국 대표 게임을 넘어, 한국의 대표 e스포츠 종목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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