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함덕주(26)가 손가락 물집 때문에 조기 강판됐다.
함덕주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서건창(뜬공)-김혜성(땅볼)-이정후(땅볼)를 상대로 삼자범퇴를 기록한 함덕주는 2회 1사에서 프레이타스와 김웅빈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박동원과 김은성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함덕주는 3회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투구수 49구를 기록한 함덕주는 4회 배재준과 교체됐다. LG는 “함덕주가 왼손 중지에 물집이 잡혀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