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 산틸리 감독 “이게 바로 챔프전…매경기 다른 스토리” [장충 톡톡]

[OSEN=장충, 곽영래 기자] 15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가 열렸다.2세트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이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기사회생’ 산틸리 감독 “이게 바로...
[OSEN=장충, 홍지수 기자] 벼랑 끝에 몰렸던 대한항공이 기사회생했다.


[OSEN=장충, 홍지수 기자] 벼랑 끝에 몰렸던 대한항공이 기사회생했다.

대한항공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도드람 2020-2021 V-리그’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19, 25-19)으로 이겼다. 경기 종료 후 산틸리 감독은 “이런 게 챔프전이라고 생각한다. 매 경기 다른 스토리가 완성되는 듯하다. 시작부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대 팀 우리카드는 ‘에이스’ 알렉스가 경기 직전 복통 문제로 뛰지 못하게 됐다. 변수가 생겼던 우리카드다. 이런 상황에 산틸리 감독은 “누가 뛴 것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리셋’을 하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라고 생각한다. 5차전에서 또 리셋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경기는 지난 경기대로 잊고 매 경기 새로운 전략과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는 뜻이다. 산틸리 감독은 “알렉스가 없는 가운데 전략을 어떻게 펼칠지 생각했다. 알렉스가 빠졌을 때, 우리카드가 부담 없이 임할 수 있다. 첫 세트에서 25-22로 이겼지만, 계속 리듬이 필요했고,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산틸리 감독은 18득점(공격 성공률 57.69%) 활약을 펼친 임동혁에 대해 “항상 말하지만 재능이 있고 강한 심장이 있는 선수다. 어려운 순간에 뛸 자격이 있는 선수다. 자료로 선수를 평가하면 안 된다. 선수들이 갖고 있는 심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임동혁은 강한 심장을 갖고 있는 선수다”고 칭찬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페이스북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클릭!!!]
2021-04-15 18:23

Oh! 모션

HOT NEWS

로딩

OSEN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