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우승까지 1승’ 신영철 감독, “자만하면 무너진다” [장충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4.15 15: 17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창단 첫 우승까지 1승을 남겨두고 있다.
우리카드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 4차전을 치른다. 지난 14일 3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은 우리카드는 이날 이기면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경기 전 신영철 감독은 “오늘 선수들에게 ‘자신있게, 좋은 리듬으로 하길 바란다’고 했다”고 말했다. 우승이 걸린 날, 신 감독 역시 긴장을 한다. 그는 “나도 긴장을 한다. 항상 경기에 몰입하고 간징도 도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카드 선수들. /youngrae@osen.co.kr

신 감독은 “선수들이 잘 안 될 때는 어떤 얘기를 해줘야 할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작전 타임을 불렀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일지 항상 생각하고 있다. 늘 땀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상대 팀은 우리보다 기록적인 면에서 우리보다 위에 있어 무시할 수 없다. 자만하면 무너진다”고 경계했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득점 부문 선두다. 공격 종합에서는 우리카드가 선두지만 블로킹 기록 등 대한항공이 우리카드 위에 있다.
한편 3차전에서는 알렉스는 20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나경복(14득점)과 한성정(11득점), 하현용(7득점)도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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