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홍 회장의 제자’ 챔피언 김수철의 비하인드 스토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4.15 10: 50

 ROAD FC 정문홍 회장(47)의 제자이자 전 챔피언인 김수철(30, 원주 로드짐)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ROAD FC (로드FC)는 지난 14일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공식 온라인 채널에 김대환의 ROAD FC 인사이트 김수철편 영상을 업로드 했다.
해당 영상은 김수철의 커리어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상황을 담았다. 나레이션은 김대환 대표가 맡았으며, 김수철의 자세한 스토리가 모두 담겨 있다.

김수철은 정문홍 회장의 제자로 중학생 때 팀포스 체육관 (현 로드짐)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첫 만남부터 스승인 정문홍 회장과 스파링을 하다 킥에 KO 되었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겁에 질려 운동을 하지 않겠지만, 김수철은 강해지고 싶은 생각에 매일 체육관에서 살다시피하며 수련했다.
하지만 김수철은 체육관 비용을 내지 못할 정도로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았다. 제자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된 정문홍 회장은 김수철이 돈을 내지 않고 체육관을 다닐 수 있도록 배려해줬고, 밥도 사주며 그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정문홍 회장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한 김수철은 평생 스승으로 모시기로 다짐하며 운동에 몰두했다. 그 결과 라이징온, 원챔피언십, ROAD FC까지 아시아 3개 단체 챔피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17년 정문홍 회장이 대표직을 내려놓자 은퇴를 선언한 김수철은 공황장애를 겪다 최근 상태가 매우 호전됐다. 이에 따라 복귀도 고려하고 있다.
김수철의 자세한 스토리는 ROAD FC 공식 온라인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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