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와 고려청자에서 영감 얻었다’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단복 공개됐다 [오!쎈 현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4.14 13: 57

도쿄올림픽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2020 도쿄올림픽대회 G-100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대한체육회 주요인사 30여 명과 선수단, 70여 명의 취재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코로나 시국에 진천선수촌이 개방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취재진은 모두 48시간내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을 받은 인원만 출입이 허용됐다. 웰컴센터에서도 출입자에게 체온체크와 전신소독 등의 철저한 방역이 시행됐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한민국선수단 단복 시연회에서 직접 모델로 나섰다. 노스페이스가 제작한 단복은 태극마크와 건곤감리에서 영감을 얻었다. 디자인과 기능성은 물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과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등이 모델로 나섰다. 
고려청자, 조선백자, 고구려 무용총 벽화 등 문화재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얻은 정장 단복도 공개됐다. 남성복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에서 제작한 단복은 선수단이 개,폐회식에 착용할 예정이다. 
캠브리지 이상우 브랜드 매니저는 “세계적인 축제인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움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진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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