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두산 유희관, FA 계약 이후 첫 등판 결과는?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4.09 06: 10

‘느림의 미학’ 유희관(35)이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두산 베어스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유희관을 예고했다. 
유희관은 지난 2013년부터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꾸준히 활약했다. 통산 97승으로 100승까지 3승 남았다. 

그러나 지난해 10승11패 평균자책점 5.02로 다소 부진했다. 30대 중반의 나이, 느린 공으로 FA 시장에서 관심을 받지 못했다. 
결국 계약기간 1년, 연봉 3억원, 인센티브 7억원으로 총액 10억원에 두산과 재계약하는 데 만족했다. FA 계약 이후 첫 등판으로 지난겨울의 설움을 떨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에선 우완 김민우가 선발등판한다. 개막전이었던 지난 4일 수원 KT전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77개의 공을 던진 뒤 4일 휴식을 갖고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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