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활약' 추신수, 2회초 수비 후 교체 고민했던 이유 [오!쎈 인천]

[OSEN=인천,박준형 기자]2회초 2사 3루 한화 정진호의 타구를 SSG 추신수 우익수가 호수비 펼치며 잡아내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멀티히트 활약' 추신수, 2회초 수비 후 교체...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추신수가 기다리던 KBO 리그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했다. 적시타까지...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추신수가 기다리던 KBO 리그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했다. 적시타까지 더해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SSG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 시즌 3차전에서 6-4 승리를 거뒀다. 4-4로 팽팽하게 맞선 8회말 1사 2, 3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 김진영의 폭투가 나왔다. 최주환의 안타 후 대주자로 들어간 김창평이 재빠르게 홈을 통과했다. 이후 1사 1, 3루에서 박성한이 2루수 앞 땅볼을 쳐 선행주자 이재원이 2루에서 잡혔으나 그사이 3루에 있던 김강민이 홈을 통과했다.

이날 추신수는 마침내 KBO 리그 첫 안타를 기록했다. 첫 안타는 홈런. 추신수는 3회말 솔로 홈런 한 방으로 기다리던 첫 안타를 기록했고, 팀이 3-4로 역전을 당한 4회말에는 2사 1, 2루 상황에서 우익수 쪽으로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추신수의 이날 성적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경기 종료 후 추신수는 “어떤 방식이든 여기에서 적응을 해야 했기 때문에 노력을 했고 좋은 결과가 나온 듯하다”며 “뭔가 해야한다는 게 있었다. 사람들의 많은 기대치가 있어 뭔가 빨리 하고 싶었는데 잘 안돼 부담이 있었다. 처음 치고 나니 편안해진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실 추신수는 경기 도중 교체까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2회초 우익수 뜬공을 처리하다가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다리가 좋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민폐를 끼치지 않아야 했고, 감독님과 상의 끝에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2회초 SSG 수비 때 방송 카메라에는 추신수가 우측으로 날아오는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느끼고 표정이 좋지 않은 게 잡혔다. 하지만 추신수는 참아내고 3회 홈런, 4회 동점 적시타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 장면들을 가족들이 바로 보지 못해 아쉬워 하기도 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통화한다”던 추신수는 “아내도 미국에서 아이들 키우느라 바빠서 결과만 확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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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