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 "모델 꿈, 비웃음 당했다" 데뷔 비화→조인성 "결혼 원해" (ft 유재석) ('어쩌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4.08 22: 50

‘어쩌다 사장’에서 조인성이 결혼에 대한 소망에 이어, 남주혁은 데뷔 비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업5일차가 그려진 가운데, 횟집 팝업 스토어가 열렸다. 차태현은 마치 횟집이 된 분위기에 “새로운 가게가 됐다”고 했고, 박병은도 “졸지에 셰프데뷔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남주혁은 서빙에 이어, 계산대를 맡았다. 

박병은은 고급횟집 못지 않은 회를 계속해서 만들었고, 남주혁은 그런 박병은이 지칠까 물을 떠주며 옆에서 보조로 케어했다. 늘어난 알바생만큼 일도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차태현은 “알바생 많으니까 너무 좋은데”라고 했고 조인성도 오랜만에 여유를 가졌다. 
회담당 셰프 박병은은 솜세한 손길로 계속해서 회를 떴고, 빠른 속도로 인기가 폭발했다. 이어 마지막 손님까지 영업이 마무리됐다. 
이때, 유재석이 차태현에게 안부전화를 걸었다. 옆에 있는 조인성이 배에서 멀미했다고 하자, 유재석은 “너가 멀미했으나 제작진은 얼마나 좋아했겠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병은에겐 “‘놀며뭐하니’ 초창기에 고맙다,  따로 인사드리겠다”며 방송을 도와준 박병은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고 했다. 남주혁에겐 4백원 계산실수를 전하자 유재석은 “너무 잘하면 좋아하지 않아, 제작진이 얼마나 좋아했겠냐”면서 “전체적으로 병은, 주혁이 다 잘하고 있으니 난 자겠다”며 쿨하게 전화를 끊었다. 
다함께 술한잔을 주고받았다. 남주혁은 최백호 노래를 좋아한다며 스물 여덟살같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병은은 “참 애가 좋다”며 취향저격했다. 
박병은 현재 제주도에서 2년 동안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박병은은 “제주도를 너무 좋아해서 제주살이, 한라산 있는 밭뷰에서 커피마시면 참 좋다”고 했다.
또한 혼자 서해에서 남해로 전국을 누볐다는 박병은에 차태현은 “너 결혼 어떡하니”라며 걱정, 박병은은 “못 한다”고 했다. 차태현은 “이제 여러번 할 나이도 아니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조인성에게도 결혼을 할 것인지 질문, 조인성은 “결혼 하고 싶다”고 답했다.박병은은 “나도 하고 싶지만 쉽지않을 거란 마음이 있다”며 셀프디스로 웃음을 안겼다.
다음날 남주혁만 남아  또 하루가 시작됐다. 화창한 날씨에 조인성은 “날씨가 이렇게 좋으면, 가끔 울컥할 때가 있다”면서 “보고싶은 사람들이 떠오르기 때문, 너무 평화로운 날씨는 새삼 행복하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음악도 옆집에서 희미하게 드릴 때 또 좋을 때가 있다”며 감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한 손님이 요리를 잘하는 조인성을 보며 “집에서 그렇게 했으나 색시 얻었을텐데”라고 하자 조인성은 “그러니까요, 그래서 이러고 있다”고 셀프디스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조인성에게 어떻게 배우가 됐는지 묻자 조인성은 “모델 데뷔, 연기학원 다니다 한 달만에 데뷔하게 됐다”고 비화를 전했다. 남주혁도 “고3때 바로공부는 아니다 싶어 모델로 데뷔했다, 모두 비웃길래 두고보자 결심했다”며 꿈을 이룬 비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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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쩌다 사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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