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남(LG)은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3차전에 대타 출전해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유강남은 0-0으로 맞선 5회 무사 만루서 김재성의 대타로 등장, 1B-0S에서 KT 선발 배제성의 2구째 높은 슬라이더(132km)를 잡아 당겨 좌중월 선제 만루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0m. 시즌 첫 홈런을 대타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4회까지 빈타에 시달린 LG는 유강남의 홈런으로 단숨에 4-0을 만들었다.
유강남의 만루포는 KBO리그 시즌 2호, 통산 936호이자 개인 3호다. 2018년 7월 18일 고척 넥센전에서 개인 1호 대타 만루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