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선택後' 김동성 "지인과 술 안 마셔, 악플 신경 안 쓰기로‥가족이 버팀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4.08 19: 57

김동성이 연인 연민정과 함께 팬들과의 소통시간을 가지며 소소한 일상을 전했다. 
8일인 오늘, 인민정과 김동성이, 인민정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 라이브 소통시간을 가졌다.
이날 두 사람은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하면서, 현재 인민정의 부모님을 모시고 강릉으로 이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 팬이 댓글을 통해 남편과 힘든 시기가 있음을 토로하자, 김동성은 "좋은일 있으면 안 좋은 일도 온다"면서 위로, 인민정도"서로 이기려기보다 맞추기 위패 편안하게 하는게 좋은 거 같다"면서 진심으로 위로했다. 

특히 잔소리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김동성은 "저도 마찬가지, 저도 잔소리한다"고 했고, 인민정은 "내가 잔소리를 했을때 상대방도 따박대면 싸움이 돼, 그냥 바로 알겠다, 내가 잘 못했다고 넘기는 편"이라며 성숙한 관계의 중요한 부분을 되짚었다.  
계속해서 한 팬은 돈에 대해 고민을 전하자 김동성은 "돈을 쫓으면 안 되고 따라오게 만들어야해, 돈은 아쉬움없이 또 힘들게 버는 사람도 있고,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을 것, 돈이 있어도 불행할 수 있고 돈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면서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조언했다. 
이어 갑자기 라이브방송을 켠 이유를 묻자 김동성은 인민정의 아버지의 생신이라며 " 아버님 생신, 나와 유일하게 술 마시는 분이 아버님"이라면서 "주변에 후배, 동생들과 잘 안 마셔, 예전엔 지인들과 마셨으나 이젠 가족들과 (술을)마신다"고 운을 뗐다.
김동성은 "(친)형도 아파서 술을 못 마셔, 어머니는 잔만 기울여주고 아버님과 마신다"면서 "이젠 친구나 사회적으로 만난 사람과 잘 안 마시게 돼, 만나는 것 자체가 무섭고 피하게 되더라, 가족이 큰 버팀목아무리 싸워도 남편, 아내든 그 사람이 내 버팀목"이라며 남다른 가족애로 뭉클함을 안겼다. 
그러면서 팬들에게도 "싸우지 말고 잘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한 김동성은 "우리도 언제 싸우는지 질문 많이 받아, 우린 싸우질 않는다"고 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동성은 " 민정이가 과일하고 옆에서 서포트해주고 있어, 여자혼자 하기힘든 일, 저도 코치를 하며 시간날 때 도와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 팬이 남편이 소심하다고 댓글을 달자 김동성은 "저도 트리플 에이형, 소심한데 토닥여 주면 풀린다, 무슨 문제가 터져 쫄면 민정이가 과감하게 잡아준다"고 했고 인민정은 "전 체구만 작지 깡이 있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두 사람은 "저희 이렇게 사는거 보여드리고 갑자기 라방켰다,  오늘은 아침마당 동치미 분위기지만 내일은 라방을 한다면 맛집 찾아가는 생생정보통 분위기가 될지도 모른다"며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또 만들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김동성은 "서로 얼굴 모르지만 좋은 긍정적인 얘기 해주면 상대도 힘나서 다시 달려갈 수 있는 용기가 생겨,  악성댓글에 신경쓰는 것보다 선플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우리끼리 소통하는거 좋다, 많이 마음 나눌 수 있길 바란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인 김동성은 2004년 오 모 씨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18년 아내와 이혼했다. 특히 그는 양육비를 주지 않아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등재돼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월 방송된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에 인민정과 함께 출연한 김동성은 비난이 쏟아지자 “양육비를 보내주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데 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방송 후 비난이 쏟아지자 김동성은 지난 2월 경기도 용인시 자택에서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돼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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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민정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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