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웬디 "원래 목소리 허스키‥30~40대 목소리라 많이 혼났다" 깜짝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4.08 18: 52

레드벨벳 웬디가 첫 솔로로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가수 정엽과 컬투쇼에서 귀호강 라이브를 선물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신봉선이 출격한 가운데 ‘특선 라이브’ 코너 게스트로 가수 정엽,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출연했다.
이날 첫 솔로앨범 ‘Like Water’를 발표한 웬디 “제 스토리를 개사해서 팬분들에게 쓴 힐링곡이다. 제가 직접 쓰고 싶었는데 작사가 정말 어렵더라. 의뢰를 해서 정말 아름다운 가사를 받았다”라고 설명하며 첫 솔로곡을 전했다.

그러면서 “너무 떨리고 긴장이 됐다. 멤버들이 응원을 해줬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긴장과 설레는 모습을 동시에 보였다. 
특히 이전 활동과 달라진 점에 대해 웬디는 “멤버들과 노래할 때는 제 파트가 짧기 때문에 ‘내 파트 잘 해야지’ 생각한다. 이번처럼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부를 때는 제 이야기를 전하다보니 집중해서 들어보려고 노력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자신의 맑은 목소리에 대해선 “원래는 목소리가 허스키해서 30~40대 목소리라고 많이 혼났었다. 그런데 가수하면서 목소리가 맑아지더라”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웬디는 이날 정엽이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도중, 무대 1열에 앉아 직관하는 등 찐팬의 모습을 드러냈다. 웬디는 “제가 호강한다. 정엽의 팬이다. 연습생 전인 아주 전부터 노래를 듣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콘서트도 보러 다닐 정도였다”라며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무대 위에서만 뵙다가 실제로 뵈니까 너무 떨린다”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에 정엽은 쑥스러우면서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으며 정엽 또한 웬디를 향해 “옆에 앉아 있는데 굉장히 이국적이다. 인형 같다. 신기하게 생각했다”라고 칭찬을 쏟아냈다.
한편 레드벨벳 멤버 웬디는 지난 5일 첫 솔로앨범 ‘Like Water’를 발표했으며, 함께 출연한 정엽은 지난 7일 싱글 ‘Waltz For You(Single Edition 1)’을 발표해 팬들에게 봄의 따스한 설렘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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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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