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레알 홈구장, 연습구장 같았다”…지단 “우리 구장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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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레알 홈구장, 연습구장 같았다”…지단...


[OSEN=서정환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장외설전을 벌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 새벽(한국시간) 마드리드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리버풀을 3-1로 제압했다. 레알은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8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3-1로 이긴 장면을 재현했다.

그런데 리버풀의 패배 후 클롭 감독이 운동장 탓을 했다. 그는 “텅 빈 구장에서 경기를 하곤 했다. 하지만 오늘은 정말 뭔가 달랐다. 마치 연습구장 같았다. 우리가 경험했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고 주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만 명을 수용하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홈구장으로 쓰고 있지만 현재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5억 유로(약 6635억 원)를 들여 리모델링 중이다.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은 8천명을 수용하는 상대적으로 작은 구장으로 레알 2군이 홈으로 사용했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리모델링은 2023년에 끝난다.

지단 감독은 “여기는 우리 홈구장이다. 우리는 여기서 뛰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반박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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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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