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 실수→10분 항의→퇴장…수베로 감독이 직접 밝힌 심판진에 어필한 내용 [인천 톡톡]

[OSEN=인천, 이대선 기자]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2사 1루에서 한화 주현상이 마운드에 오르는 과정에서 심판진과 한화 코칭스태프 사이 혼선이 생겼다. 이후 심판진에서 강재민으로 교체를 지시하자 수베로 감독이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sunday@osen.co.kr
통역 실수→10분 항의→퇴장…수베로 감독이 직접...
[OSEN=인천, 홍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전날 경기 도중 퇴장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OSEN=인천, 홍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전날 경기 도중 퇴장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수베로 감독은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시즌 2차전을 앞두고 1차전 8회말 심판진에 항의한 부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취재진을 만난 수베로 감독은 “통역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했다. 이후 어린 투수가 나오게 됐고 몸을 풀어야 해서 고려를 해달라는 얘기를 했다. 10분 전에 심판과 이야기를 나눴다. 야구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좋은 관계 유지를 위해 충분히 대화를 나눴다. 다음에는 통역과 관련된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소통에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상황은 전날 경기 후반으로 한화가 1-2로 끌려가던 8회말에 벌어졌다.

한화의 3번째 투수 윤대경이 2사 1루에서 최정을 상대하기 전 벤치가 움직였다. 최정이 앞선 3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가볍게 상대할 수 있는 타자가 아니었다. 1점 차 승부에서 한화는 확실하게 최정을 막고자 했고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윤대경이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빅보드 전광판에는 강재민의 이름이 올랐다. 하지만 마운드에 4번째 투수로 오른 선수는 강재민이 아닌 주현상이었다.

심판진이 다가갔고, 수베로 감독은 통역을 통해 심판진에 항의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수베로 감독의 항의가 꽤 길어졌다. 오후 8시 57분부터 시작된 수베로 감독의 항의는 9시 7분까지 10분간 이어졌다.

수베로 감독은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스피드업 규정에 따라 수베로 감독은 항의 시간 4분을 초과해 퇴장 지시를 받았다.

수베로 감독은 어필 시간이 길어진 점을 두고 “강재민이 몸을 풀기 위한 시간이 좀 필요했다. 또 통역이 그렇게 잘못 전달했어도 투수 코치의 의사 전달이 받아들여져야 하는게 얘기가 길어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는 개막 후 2연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선발 김이환을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공략해야 할 상대 투수는 윌머 폰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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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7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