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세 번째 연출작 '스프링 송', 이달 21일 극장 개봉 확정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4.07 15: 43

 배우 유준상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 ‘스프링 송'이 오는 21일 개봉을 확정하고, 따사로운 봄의 노래를 완성하기 위한 특별한 여정을 담은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했다.
유준상이 1인 4역으로 완성한 뮤직 로드 무비 ‘스프링 송’(감독 유준상, 제작 쥬네스엔터테인먼트, 배급 컨텐츠썬 아우라픽처스)은 미완성곡의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난 밴드 J n joy 20, 그들과 동행하게 된 세 남녀가 봄을 기다리며 부르는 특별한 노래.
영화 스틸사진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 12종은 밴드 멤버 준화와 함께 새로운 곡을 만들며 고뇌하는 준상의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공항버스 터미널에 네 명의 배우가 서 있는 컷에서는 준상의 요청으로 일본까지 오게 된 소진이 대본과 콘티 하나 없이 즉흥적으로 연기를 해야 하는 어이없는 상황에 하늘을 바라보며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영화 스틸사진
또한 소진과 마찬가지로 이 특별한 여정에 갑작스레 참여하게 된 순원은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연기를 하고는 멋쩍어한다. 숲속에서 직접 연기 지도를 하는 모습과 허허벌판에서 쓴웃음을 짓고 있는 준상의 컷에서는 이들의 뮤직비디오 제작 여정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다는 것을 예고하는 듯하다. 미완성 곡의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대책 없이 여정을 떠나는 네 남녀의 웃픈 상황이 담긴 모습은 과연 이들이 뮤직비디오를 성공적으로 제작할 수 있을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되며 일찍이 주목받은 ‘스프링 송’은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 각본가로서도 활약 중인 유준상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유준상이 속한 밴드 J n joy 20의 멤버 이준화, 일본 뮤지컬 배우 아키노리 나카가와, 연극은 물론 드라마에서 다채로운 역할로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정순원, 베테랑 연극 배우이자 ‘마약왕’ ‘미성년’ ‘남산의 부장들’로 주목받은 배우 김소진이 그의 즉흥적인 계획에 참여하게 된 인물을 맡았다.
영화 스틸사진
독특한 이야기 설정과 각기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캐릭터들의 특별한 여정 담은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스프링 송’은 이달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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