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암호통신기술, 기업용 IP장비 적용 기술 성공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4.06 09: 41

현존 최고의 보안기술 ‘양자암호통신(QKD)기술’이 전송망에 이어 IP장비에 적용돼 이제는 B2B기업용 출시가 가능해졌다. 
SK텔레콤과 IDQ는 6일 양자암호통신기술을 라우터와 스위치 등 기업용 IP장비에 적용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용 ‘퀀텀 VPN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QKD(Quantum Key Distributor, 양자암호키분배기) 기반의 ‘퀀텀 VPN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전용망을 설치하지 않은 기업들도 양자암호를 활용한 통신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텔레콤 제공.

‘퀀텀 VPN 기술’은 기업용 IP장비 보안 기술과 양자암호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으로, 다양한 B2B 망구조와 서비스에 유연하게 적용 가능하고 보안성도 극대화했다.
SK텔레콤은 기존 특화된 5G 전송망(서울~대전, 대전~대구) 등에 QKD를 이용한 암호화 기술을 적용·운용해 왔으며, 이번에 전송망이 아닌 기업용 IP장비와 연동 테스트를 완료함으로써 향후 양자암호통신기술 대중화 및 기업용 보안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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