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스타트' 이강철 감독, "지난해보다 힘이 생겼다" [수원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4.04 17: 44

KT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2021시즌 시작을 알렸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치러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를 3-2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다. 9회말 2사 1,2루에서 배정대의 우전 안타 때 2루 주자 송민섭이 절묘한 슬라이딩으로 끝내기 점수를 올렸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오랜만에 위즈파크에 오신 팬 분들의 열정적인 응원으로 수원 홈 개막전 첫 승을 거뒀다. 선발 소형준이 개막전 선발 부담을 이겨내며 기대대로 잘 던졌다. 불펜진도 최소 실점으로 제 역할을 해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인왕’ 소형준은 첫 개막 선발 중책을 맡아 5⅔이닝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KT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한화를 꺾고 개막 승리를 신고했다. KT는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개막전을 3-2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다. 9회말 배정대가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한 시즌 최다 타이 4개의 끝내기를 기록한 배정대는 올 시즌 첫 경기부터 끝내기로 해결사 면모를 과시했다. 경기 종료 후 KT 이강철 감독과 배정대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ksl0919@osen.co.kr

이어 이강철 감독은 “타선에서 장성우의 홈런으로 경기가 풀리기 시작했고, 마지막 공격에서 배정대가 결정적인 끝내기로 경기를 매조졌다”며 “선수들 모두 홈 개막전 부담을 이겨내고 타이트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보다 힘이 생긴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고 선수단을 칭찬했다. 
KT는 6일부터 LG를 상대로 수원에서 홈 3연전에 들어간다. 이강철 감독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평일에도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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