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숴 버릴거야"..고은아, 6년 짝사랑男 여친 있었다→'우결' 눈물 종료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4.01 11: 54

배우 고은아의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콘텐츠가 급 마무리됐다. 이유는 상대방에게 실제 '여자친구'가 있었기 때문.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지난 달 31일 "죄송하고 면목없습니다... "란 제목의 동영상에 게재됐다.
영상에서 방철용(미르)은 "드릴 말씀이 있다. '방가네'를 열고 2021년 첫 대형 콘텐츠였던, 1년 전부터 계획하고 두 달 동안 회의를 거친 '우결' 콘텐츠가 막을 내리게 됐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가네'의 우결'은 현재 2회까지 진행된 상태.

이어 "(노)창우 님(고은아의 '우결 상대)과 미팅을 몇 번 했다. 여자친구와 썸의 유무를 조사했고 당연히 없다고 생각했다. 조사를 확실하게 했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고은아는 "갑자기 창우한테 전화가 왔다. '우결' 못할 거 같다고, 여자친구가 있다고 얘길 하더라. 내가 촬영 전에도 물어보고 후에도 물어봤었다. 창우가 처음으로 내게 거짓말을 한거다. 개인적으로 속상하고 괘씸하고 배신감이 너무 컸다"라고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내가 좋아하는 건 좋아하는 거고, 여자친구 사귀는 것은 자기 자유인데 왜 거짓말을 하냐. 너무 속상한 게 처음으로 기획한 건데 창우가 말아먹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며칠간 멘붕이었다는 고은아. 방철용에 따르면 고은아가 우느라 바빴다고. 그는 "누나가 하도 우니 '창우 형이 여친 있다는 것에 충격받았나?'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도 자아냈다. 실제로 고은아는 '우결' 영상을 50회 정도 돌려봤다는 후문이다.
방철용은 "'구독자들에게 어떻게 말씀 드리지'란 것에 고민이 많았다. 창우 형에게는 고지했다. 형이 실수하신 부분이니 말씀드려야 한다고"라고 설명했다.
6년 짝사랑남에게 사귀지도 않았는데 차이게 된(?) 고은아. 고은아는 “이 영상 올라가면 사람들이 불쌍하게 생각할까가 걱정된다"라고 털어놨다. 방가네 남매들에 따르면 고은아의 상태는 이제 많이 좋아졌다.
그러면서도 고은아는 노창우 씨에게 "연락하면 죽여버린다”, "부숴버릴 거야"라고 뒤끝(?)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구독자들에게는 노창우 씨에 대한 비난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방가네 제작 '우결'에서 고은아는 노창우 씨를 두고 “제가 방송에서 몇 번 언급했던 짝사랑하는 남자가 이 친구다. 29살 때 만나서 6년 째 짝사랑 중이다”라고 소개하며 부끄러워했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방가네' 영상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