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오사카 나오미(일본)의 연승 행진이 23경기서 제동이 걸렸다.
오사카는 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 오픈 단식 8강서 마리아 사카리(25위, 그리스)에게 0-2(0-6 4-6)로 완패했다.
이로써 오사카는 지난해 2월 페드컵서 사라 소리베스 토르모(58위, 스페인)에게 0-2(0-6 3-6)로 패한 이후 13개월여 만에 공식전 패배를 당했다. 오사카는 이 기간 동안 23연승을 질주했다.
오사카의 탈락으로 애슐리 바티(1위, 호주)가 이번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다음 주에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