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kg 뺀' 백치미 아이콘, "사람들이 내게 뚱뚱하다고..너무 잔인해"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3.25 08: 37

'바비 인형', '금발미녀', '백치미 아이콘' 등의 수식어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팝가수 겸 배우 제시카 심슨이 체중과 관련된 아픔을 털어놨다.
24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몸무게에 대한 대중의 언급과 내면의 싸움은 오랜동안 그를 괴롭혀왔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사람들이 기사 뒤에 실제 감정을 가진 인간, 뛰는 심장, 일하는 눈이 있다는 것을 항상 깨닫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말은 듣는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를 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제시카 심슨은 또 자신의 회고록에서 "오늘은 사람들이 저를 뚱뚱하다고 말했기 때문에 제 마음이 아프다. 왜 이 세상의 잔인한 말들이 내게 오는지"라고 쓰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제시카 심슨은 자신도 때때로 본인의 몸무게에 잔인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 주 나는 내 일기를 다시 읽었는데..세상에..난 내가 얼마나 뚱뚱했는지에 대해 자책했다. 나는 비현실적인 신체 기준을 위해 너무 많은 세월을 스스로를 구타했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제 그는 시대가 변했고 '멋진' 신체 긍정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건강한 몸과 건전한 심신의 연결고리가 정말 중요한 것이고, 불완전함을 아름다움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내 마음을 믿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시카 심슨은 2002년 22세 때 가수 닉 라세이와 결혼했고 2006년 이혼했다. 닉 라세이와 신혼 초 출연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백치미 스타로 각인됐던 바다. 이후 2014년에 결혼한 NFL의 전 미식축구 선수 에릭 존슨과의 사이에 아이 셋을 두고 있다.
셋째 아이 출산 후 108kg였다고 알려진 그는 45kg을 감량한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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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시카 심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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