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VX, ‘홈 트레이닝-헬스케어’ 사업 확장 나선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3.09 14: 07

 카카오VX가 기존 주력 사업인 골프에서 ‘홈 트레이닝’ ‘헬스케어’ 등 토털 스포츠 영역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8일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VX는 ‘스포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컴퍼니’로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VX는 게임 및 IT 기술을 활용해 사람을 건강하게 만들고자 하는 것을 모토로, 기존 주력 사업인 골프를 넘어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홈 트레이닝’ ‘헬스케어’ 등 토털 스포츠 영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VX는 골프(스포츠)에 AI, VR 등 여러 I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순차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카카오VX는 먼저 골프를 스크린으로 옮긴 스크린골프 브랜드 ‘프렌즈 스크린’을 선보이며 골프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지난해 ‘티업비전2’ ‘지스윙’ 등 기존 스크린골프 브랜드를 하나의 브랜드 ‘프렌즈 스크린’으로 통합했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특히 카카오VX는 라이언, 어피치 등 친숙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화면에 등장시키고 ‘프렌즈 캠’ ‘리플레이’ 등 각종 기능을 선보여 젊은 층을 포함해 다양한 연령층에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골프의 시작부터 라운드 종료까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통합 골프 서비스를 구축했다.
카카오VX는 보유한 기술력에 플랫폼의 힘을 더한 새로운 골프 예약 플랫폼 ‘카카오골프예약’과 전 국민이 사랑하는 캐릭터 ‘카카오프렌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골프용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이다.
이어 카카오VX는 자사의 인공지능 기술과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홈트’를 선보이며 ‘홈 트레이닝’ 및 ‘헬스케어’ 영역 넓히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9년 출시한 ‘스마트홈트’는 체계적인 피트니스 커리큘럼에 인공지능 코칭을 접목한 홈트레이닝 앱이다. ‘스마트홈트’는 2021년 1월 한 달간 이용자 수(MAU)가 전년 동월 대비 약 254%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언택트 시대 대표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향후 카카오VX는 자사가 보유한 ‘스포츠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노하우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영역 및 모든 스포츠 영역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카카오 계열사들과의 융합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 VX 문태식 대표는 “카카오 VX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헬스케어와 스포츠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모든 스포츠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신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다”며 “중장기적으로 게임 및 IT 기술을 통해 건강한 삶으로 변화하게 하는 ‘스포츠 디지털 문화’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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