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GK 알리송, 불의의 사고로 부친 잃어..."수영 중 사고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2.25 17: 52

알리송 베커(리버풀)의 아버지가 안타깝께 세상을 떠났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리버풀의 골키포 알리송 베커가 실종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소유지의 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알리송의 아버지 호세 베커는 지난 24일 오후 브라질 리오 그란데의 자신의 소유지 근처 댐에서 실종돼서 큰 충격을 줬다. 현지 소방국은 수색 끝에 댐 바닥에서 호세의 시신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57세의 호세가 댐에서 수영을 하던 중 다이빙을 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두 아들 무리엘과 알리송을 수준급 골키퍼로 키워낸 것으로도 유명했다.
형 무리엘이 뛰고 있는 브라질의 플루미넨세는 “무리엘과 알리송의 아버지 호세가 세상을 떠난 소식을 알리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 모든 가족과 친구들이 빠르게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알리송이 프로 무대에 데뷔했던 전 친정팀 인테르나시오날도  “알리송과 무리엘의 아버지 호세의 사멍 소식을 전해서 너무나 슬프다. 우리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라고 고인을 기렸다.
기브미스포츠는 “아버지의 사망으로 인해 알리송은 오는 3월 1일에 열리는 셰필드 출전이 불투명하다. 그가 결장한지 말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mcadoo@osen.co.kr
[사진]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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