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이강인 노리는 이유는 '디발라 떠날 경우 대체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2.25 17: 37

유벤투스가 이강인(20)을 노리는 이유 중 하나는 파울로 디발라(28)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라는 평가다. 
이강인이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미루면서 유럽 각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022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것은 물론 젊은 나이의 플레이 메이커라는 점이 이강인의 매력으로 어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AS 모나코, 올림피크 등 여러 구단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중 유벤투스는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데려 가려는 구단 중 하나다. 일부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발렌시아 구단주 피터 림과 친분을 앞세워 이강인을 영입하려 한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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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엘 골 디지털'은 유벤투스가 이강인을 원하는 이유는 디발라의 공백 가능성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디발라는 유벤투스 공격수지만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최근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면서 디발라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022년까지 계약이 돼 있는 디발라는 부상 때문에 지난 1월 사수올로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디발라는 몸값이 1억 유로(약 1352억 원)에서 4000~5000만 유로(약 541억~676억 원)로 떨어진 상태다. 그러면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끌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는 시메오네 감독은 디발라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결국 디발라가 유벤투스를 떠날 경우 그 공백을 이강인으로 메우겠다는 것이 유벤투스의 계획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이번 여름이 지나면 싼 가격에 데려올 수 있다는 매력까지 있어 이강인 영입에 더욱 적극적이라는 것이다. 과연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날지, 떠난다면 행선지는 어디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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