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일렉트로스’ KBO 가입 신청…"말그대로 가칭, 정식 팀명 안 될 가능성 높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2.24 10: 18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 그룹이 KBO에 가입 신청을 했다. 구단명은 일단 가칭이다.
신세계 그룹은 23일 ‘신세계 일렉트로스’로 KBO에 가입 신청을 했다. 하지만 정식 명칭은 아니다. ‘가칭’일 뿐이다. 3월 초 KBO 이사회 전까지 새로운 팀 명을 두고 더 고민할 시간이 있다. 
신세계 그룹이 SK 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하기로 발표한 날부터 새로운 팀 명과 CI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선수들도 자신들이 속해 있는 팀이 어떻게 불리게 될지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팬들도 마찬가지다.

신세계 이마트는 KBO에 '신세계 일렉트로스'로 가입 신청을 했다.

SK 구단 관계자는 “일렉트로스는 안 쓸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와이번스도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신세계의 온라인 쇼핑몰인 ‘SSG닷컴’을 알리기 위해 ‘SSG’를 팀 명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신세계 일렉트로스’ 상표권이 출원됐고, KBO 가입 신청까지는 ‘신세계 일렉트로스’로 진행됐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다만 유니폼은 오는 3월 6일부터 바뀐다. SK 와이번스 유니폼은 다음 달 5일까지만 입는다. 제주도에서 캠프를 마친 이후에는 임시 유니폼을 입고 뛴다. 3월 6일 캠프 종료 후 7일 하루 쉬고 8일 부산 이동, 그리고 9일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부터는 ‘SK’ 로고를 떼고, 신세계 로고가 달린 임시 유니폼을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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