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뜨는강' 김소현, 과거 지수와의 인연 기억해냈다 "어떻게 널 못 알아봤을까" 눈물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2.23 22: 21

'달이 뜨는 강'에서 김소현이 지수와의 과거 인연을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23일 방송된 KBS2TV 월화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연출 윤상호, 극본 한지훈)'에서 평강(김소현 분)이 온달(지수 분)을 기억해냈다.
이날 온달(지수 분)은 해모용(최유화 분)에게 납치됐음에도 평강(김소현 분)이 있는 곳을 숨겼다. 그러면서 "그 녀석만 무사하면 되니 나에게 아무거나 시켜라"고 당당히 나섰다.

평강은 월강스님(조태관 분)을 찾아갔다. 월광스님은 평강에게 "먼 길 오셨습니다, 공주님"이라 말하면서 두 손 모아 인사했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평강은 자신을 부축하는 온달에게 "기다리고 있었네"라고 했고, 온달은 "기다린다고 했잖아, 너 괜찮은 거냐"고 걱정했다. 평강은 "갈 데가 없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고 하자 온달은 "갈데가 없긴 왜 없어, 집에가면 되지"라며 온달을 부축해  집으로 가려했다. 
집에 도착한 온달과 평강, 온달은 평강에게 궁에서 있던 일을 물었다. 하지만 평강은 "좀 자겠다"며 피곤한 모습을 보였고, 대답을 피했다. 이어 온달은 춘장인 사운암(저욱 분)에게 다가가 평강이 기억을 찾을 때까지 귀신골에 함께 살 수 있게 허락을 구했다. 
다음날, 온달은 평강과 함께 집안을 청소했다. 온달은 청소도 중 밑으로 떨어졌고, 평강은 온달을 보며 웃음이 터졌다. 온달은 평강에게 "그렇게 자꾸 웃어, 그럼 되는 거야"라고 말하며 평강을 더욱 미소 짓게 했다. 
평강은 온달에게 "나한테 왜 이렇게 잘 해줘? 난 너한테 해준 게 없는데"라고 물었고 온달은 "네가 널 안 돌보니까, 누구든지 하나 쯤 널 신경써줘도 되지 않나, 그게 나라서 싫으냐"면서 "쓸데없이 머리쓰지 마라, 몸을 써야 편하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귀신골 사람에게 환영을 받은 평강, 누군가의 제사짓는 모습에 누군지 물었다. 마을 사람들은 마을을 위해 희생한 온협장군(강하늘 분)이라 했고, 온달이 온협 장군의 아들이라 전했다.  
이어 평강은 제사를 지내는 온달의 모습을 바라보며 과거 온달과의 오랜 인연을 기억해냈다. 온협장군과의 인연도 기억해낸 평강은 역모를 뒤집어 쓰인채 무고하게 희생당한 그를 떠올리며 "어떻게 널 못 알아봤을까" 라며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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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달이 뜨는 강'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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