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에서 안타 맞았는데 국내에서는...." 오승환, 추신수 맞대결 기대 [오!쎈 대구캠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2.23 17: 34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이 '추추 트레인' 추신수의 KBO 리그 데뷔를 축하했다. 
신세계그룹은 추신수와 연봉 27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추신수는 연봉 가운데 10억 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사회공헌 활동 계획은 구단과 협의하기로 했다.
오승환은 23일 "추신수가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신세계그룹에 복귀하면 구단 전력뿐만 아니라 KBO리그, 국내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받을 것 같다. 구단은 당연히 전력 보강이 돼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OSEN DB

또 "아시다시피 추신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며 메이저리그가 됐다.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뿐만 아니라 유소년 선수들 어린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오는 4월 20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신세계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오승환과 추신수의 투타 대결이 성사될 전망. 
이에 오승환은 "지난 맞대결에서 안타를 맞았지만 추신수가 좋은 선수이며 잘 쳤기 때문에 결과에 개의치 않았다"면서 "이제는 국내에서 맞대결하게 됐는데 좋은 승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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