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한 해' 호나우지뉴, 감옥행에 코로나 양성에 모친상까지...메시, "힘내세요"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2.22 14: 20

리오넬 메시가 너무 불운한 한 해를 보낸 호나우지뉴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국 '올풋볼'은 22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는 최근 모친을 잃은 전 동료 호나우지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호나우지뉴에게는 너무나 다사다난한 2020년이다. 위조 여권 혐의로 자신의 형과 감옥에 수감됐던 그는 석방됐던 지난해10월 본인이 코로나에 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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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호나우지뉴는 본인의 어머니도 코로나에 걸려 큰 충격을 줬다. 71살인 그녀는 코로나 합병증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호나우지뉴는 SNS로 "어머니가 코로나에 걸리셨다. 그녀는 지금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라면서 "어머니가 힘내시길 바란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안타깝게도 호나우지뉴의 모친은 병원에서 회복하지 못했다. 브라질 현지 매체들은 그녀가 지난 21일 코로나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다고 전했다.
말 그대로 호나우지뉴에게는 최악의 한 해였다. 호나우지뉴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메시는 SNS를 통해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호나우지뉴에게 안타까움과 위로가 담긴 메시지를 전하며 그의 마음을 달랬다.
메시는 "호나우지뉴씨, 나는 아무 말도 없도 못하겠네요. 믿을 수가 없어요"라면서 "당신과 가족을 위해 응원과 포옹을 전합니다. 미안하고 편히 쉬시길 빌게요"라고 절친한 친구이자 형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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