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중화권 톱스타 양조위가 유덕화가 영화 '무간도' 이후 18년 만에 다시 함께 호흡을 맞춘다.
'금수지'의 주연을 맡은 양조위와 유덕화는 지난 2003년 개봉한 영화 '무간도3' 이후 무려 18년 만에 다시 한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두 사람 외에도 임달화, 채탁연, 방중신, 강호문 등이 출연을 확정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양조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덕화와 18년 만에 재회한 소감으로 "당연히 매우 기쁘다. 오랜만에 예전처럼 재미있게 다시 작업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밝혔다.유덕화 역시 "대본을 보고 상대 배우 역에는 양조위 말고 다른 사람은 생각나지 않았다. 멋진 영화를 만들어 빨리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화답했다.
한편 영화 '금수지(金手指)'는 '무간도' 시리즈의 시나리오를 쓴 장문강 감독의 신작으로 1980년대 홍콩을 배경으로 상장사 가리 그룹이 부상하고 몰락하는 몇 년 간의 과정을 담았으며, 시가총액 100억 증발, 2억의 소송비, 상류사회의 모든 것, 여러 건의 살인사건 등 영국 식민지 시대 상업 무대의 어두운 이면을 그려낸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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