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2021년 엔진 로드맵 적용 첫 엔진 버전 공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2.19 15: 35

유니티가 19일 ‘유니티 2021.1’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니티 2021.1 베타 버전은 품질과 생산성, 비주얼 스크립팅의 통합에 초점을 맞춰 업데이트 됐으며, 총 1,700여개의 수정사항과 240여개 이상의 신규 기능 및 업데이트를 포함한다고 공개했다.
또한 유니티 2021.1 베타 버전에서는 워크플로의 직관성 및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강화된 유니티 2020의 개선사항들을 기반으로 더욱 업그레이드했다는 것이 유니측의 설명. 유니티의 2021년 엔진 로드맵을 통해 공개된 주요 기능들이 탑재된 첫 번째 버전이다.
유니티 2021년 엔진 로드맵에 따르면 Unity 2021 릴리즈 시리즈는 에디터의 안정성과 성능을 높이고, 특히 사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버그와 회귀(regression)를 억제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걸었다. 또한 UI 제작 등 총체적인 워크플로와 핵심 툴들의 사용성을 높이고, 차세대 콘솔인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 새로운 AR/VR 플랫폼 등 플랫폼 도달률을 높이며, 개발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개발팀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엔진 성능과 작업 속도 개선에 주력한다. 유니티는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개발자들이 일상적인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게임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니티 제공.

이번 Unity 2021.1 베타에서는 비주얼 스크립팅이 다른 Unity 툴과의 통합을 위한 워크플로의 조정이 이뤄져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유니티가 지원하는 비주얼 스크립팅은 모든 개발 팀원들이 코드를 직접 작성하지 않고 시각적인 드래그 앤 드롭 그래프만을 활용해 스크립팅 로직을 만들 수 있고,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는 프로그래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에디터에서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래머들 역시 더 빠른 프로토타이핑과 반복 작업을 위한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아티스트 툴 부문에서는 기존 툴셋의 여러 개선 사항뿐만 아니라,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들에게 특히 유용한 신규 기능들이 포함됐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의 의견을 귀담아 2021년 엔진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이번 유니티 2021.1 베타는 이러한 유니티의 새로운 엔진 비전과 더욱 강력해진 기능들이 담긴 첫 번째 엔진”이라며, “앞으로도 유니티는 엔진의 안정성과 생산성, 품질 향상을 핵심으로 두고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신속하게 반영하며 업그레이드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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