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LOL] 심각한 버그 발생한 사미라, LCK도 ‘가엔 구매 제한’ 조치

사미라. /라이엇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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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심각한 버그가 발생한 사미라에 대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OSEN=임재형 기자] 심각한 버그가 발생한 사미라에 대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또한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과 동일한 조치를 취했다. 11.3패치에서 사미라가 ‘수호천사(가엔)’ 아이템을 구매하면 부활 도중에도 ‘지옥불 난사’가 끊기지 않기 때문에, 사미라의 ‘수호천사’ 장비를 막을 계획이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EC 스프링 1라운드 프나틱-엑셀 경기에서 다소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경기 후반 엑셀은 ‘업셋’의 사미라를 끊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버그가 발생하며 엑셀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쓰러진 사미라가 ‘수호천사’ 아이템의 효과로 부활하면서 동시에 ‘지옥불 난사’를 사용했고, 이에 ‘크라이즈’의 갱플랭크는 어이없게 쓰러지고 말았다.

정신 집중 스킬인 ‘지옥불 난사’는 부활하는 순간에는 당연하게 사용이 중단되어야 한다. 예상치 못한 버그 발생으로 LEC 측은 ‘크로노 브레이크(시간 되돌리기)’를 적용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결국 LEC 측은 재경기를 결정했고, 커미셔너 막시밀리안 슈미트는 “11.3패치에서 사미라의 ‘수호천사’ 아이템 구매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1 LEC 4주차는 4대 리그(한국 중국 유럽 북미) 기준 11.3패치가 먼저 적용되는 대회다. 이에 향후 11.3패치로 벌어지는 다른 리그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다. OSEN의 취재 결과 먼저 LCK는 LEC와 같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오는 17일 열리는 2021 LCK 스프링 5주차는 11.3패치로 펼쳐진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LEC와 동일하게 사미라의 ‘수호천사’ 아이템 구매는 금지된다”고 전했다.

비에고. /라이엇 게임즈 제공.
비에고도 11.3패치 기준 LCK 내에 ‘사용 금지’ 목록에 올랐다. 지난 1월 22일 출시된 비에고는 153개의 챔피언과 상호작용해야 하는 만큼 수많은 버그가 발견됐다. 이에 LEC 측은 “11.3패치에서 비에고는 사용할 수 없다. 향후 11.4패치에서 버그 수정이 있다면, 금지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확정한 바 있다. LCK는 비에고도 LEC와 동일한 조치를 시행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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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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