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엔진으로 초고품질의 ‘디지털 휴먼’을 빠르고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된다.
11일 에픽게임즈는 ‘디지털 휴먼’을 빠르고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클라우드 스트리밍 어플리케이션 ‘메타휴먼 크리에이터’를 공개했다. ‘메타휴먼 크리에이터’는 ‘디지털 휴먼’ 제작 시간을 한 시간 미만으로 단축하는 동시에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언리얼엔진 픽셀 스트리밍 기반의 신규 어플리케이션이다.
‘메타휴먼 크리에이터’는 폭넓은 데이터베이스에서 제작에 사용할 페이스 프리셋을 선택해 설정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캐릭터를 변경하면 라이브러리의 실제 샘플이 자연스럽게 블렌딩되어 사실적인 ‘디지털 휴먼’을 제작할 수 있다. 사용자는 다양한 헤어, 의상, 체형도 선택 가능하다.
이렇게 제작된 ‘디지털 휴먼’은 언리얼엔진에서 애니메이션, 모션 캡처를 바로 적용할 수 있다. 하나의 메타휴먼을 위해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다른 메타휴먼에도 업데이트가 가능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걸쳐 제사용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는 몇달 내 ‘메타휴먼 크리에이터’의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타휴먼 크리에이터’의 성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샘플 2개는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에픽게임즈는 오는 18일 전문가들과 함께 ‘메타휴먼 크리에이터’를 자세히 살펴볼 계획이다.
에픽게임즈 디지털 휴먼 기술팀 VP 블라디미르 마스티로빅은 “지금까지 3D 콘텐츠 제작에 있어 가장 어려운 작업 중 하나는 사실적인 ‘디지털 휴먼’을 제작하는 것이다. 가장 경험이 풍부한 아티스트들조차 하나의 캐릭터를 제작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 그리고 장비를 필요로 한다”며 “언리얼엔진을 통해 이러한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그 일환으로 ‘메타휴먼 크리에이터’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