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미라클, 2년 연속 거제에서 시즌 준비..."날씨와 시설 최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2.09 08: 13

연천 미라클 독립야구단(이하 연천)은 경남 거제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오는 15일부터 내달 5일까지 경남 거제시 하청면 '하청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열리며 이번 캠프에는 코칭스태프 포함 선수단 2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거제시에서 열리는 것으로, 날씨와 시설 등 국내 전지 훈련지로써 최적의 조건을 가져 시즌을 준비하기에 손색이 없다. 거제 훈련지는 한화 이글스가 스프링캠프를 열어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훈련 중이다.
연천은 지난해 11월 마무리 훈련 종료 후 개인 훈련 및 재활의 시간을 가졌으며, 지난 1일부터 연천에서 팀 훈련을 시작하며 스프링 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연천 미라클 제공

이번 캠프에서는 훈련 강도를 한 단계 높이고, 개인 기술과 팀플레이 훈련을 중점으로 가까워지는 시즌을 준비한다. 또 캠프 이후에는 국내에서 훈련 중인 프로, 대학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울 예정이다.
김인식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어렵지만,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들의 프로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우승을 통해 연천 군민들과 야구팬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연천은 MBC 청룡과 LG 트윈스 출신 김인식 감독과 노찬엽 수석코치가 함께 팀을 이끌며 '지역사회 공헌'과 '프로야구 진출'이라는 목표 아래 창단 7년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하게 지자체 기반으로 운영되는 독립야구단이다. 
한편 연천 미라클에 추가로 합류를 원하는 선수는 구단 홈페이지 또는 유선을 통해 입단 신청을 할 수 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