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올스타’ 카스트로, MIN→LAA→SD→’친정팀’ HOU 복귀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1.22 10: 02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13 올스타' 출신 포수 제이슨 카스트로를 다시 데려왔다.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휴스턴이 제이슨 카스트로와 2년 700만 달러(약 77억 원) 에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이어 “카스트로는 200만 달러의 추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08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휴스턴의 지명을 받은 카스트로는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 경험은 지난해까지 10시즌. 그는 통산 85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 88홈런 301타점 출루율 .312 장타율 .390을 기록했다.

[사진] 제이슨 카스트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스트로는 2013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출신이다. 그해 120경기에서 타율 2할7푼6리 18홈런 56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이후 2016년까지 휴스턴에서 뛰던 그는 2년 2450만 달러의 조건으로 2017년부터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기 시작했다. 
그는 휴스턴 시절 2013년부터 미네소타 이적 첫 해인 2017년까지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장타력은 있다. 하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을 겪었다. 2020시즌을 앞두고 LA 에인절스와 1년 계약을 맺었지만 시즌 도중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가 되는 처지였다. 
하지만 백업 포수가 필요했던 휴스턴은 다시 카스트로에게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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