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로! 한신 로하스&알칸타라 캠프 제외...입국시기 불투명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1.21 17: 04

한신 타이거즈의 멜 로하스 주니어와 라울 알칸타라가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신은 2월 1일 시작하는 스프링캠프 참가 선수를 확정했다. 한신은 21일 고시엔구장에서 전체 코치회의를 갖고 1군과 2군 스프링캠프 명단을 분류해 발표했다.
3월 1일까지 오키나와 기노좌 구장에서 훈련을 펼치는 1군은 43명으로 추렸다. 외국인 선수 5명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KBO리그를 떠나 한신에 입단한 MVP 멜 로하스 주니어와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명단에 이름을 넣지 못했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입국이 지연되고 있다. 
일본은 코로나19 3차 유행을 꺾지 못하고 연일 폭증세를 보이자 수도권을 포함해 주요 지역에 긴급사태를 발령하고 신규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동시에 신규 비자 업무를 중단해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기존의 외인들은 체류 자격이 있어 입국이 가능하지만 비자를 받지 못한 새 외인들은 입국할 수가 없다. 입국이 허용된 제리 샌즈는 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구단들이 일본 당국에 특례조치를 요청했으나 확답을 듣지 못하고 있다. 요미우리에 입단한 에릭 테임즈도 입국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스프링캠프 참가는 코로나 3차 유행이 잠잠해질때까지 상당 기간 미뤄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su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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