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6대 감독으로 홍원기 수석코치 선임…2년 6억원 [오피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1.21 10: 26

키움 히어로즈가 홍원기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키움은 21일 “홍원기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결정하고 2년 총액 6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충청남도 공주시 출생으로 공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홍 신임 감독은 1996년 한화이글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7년까지 두산베어스와 현대유니콘스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신임 감독. / 키움 히어로즈 제공

현역 은퇴 후 2008년 히어로즈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한 뒤 2009년부터 1군 수비코치를 맡아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수석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구단은 홍 신임 감독이 12년동안 구단의 코치로 활동하며 선수육성,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선수단 내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어 강력한 팀워크를 구축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홍 신임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키움히어로즈는 좋은 선수들, 코치들 그리고 시스템을 갖춘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팀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키움은 고형욱 스카우트 상무를 신임 단장으로 전격 선임했다. 선수 출신으로 현장과 프런트 경험을 두루 갖춘 고 신임 단장이 현장과의 가교역할을 잘 수행해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홍 신임 감독과 오랜 기간 함께 해 왔던 만큼 고 신임 단장이 홍원기 감독과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