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토트넘 라이벌 아스날 갈까..."토레이라와 스왑 논의 중"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1.21 09: 33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런던으로 복귀할까. 단 행선지는 토트넘이 아닌 아스날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아스날의 루카스 토레이라의 스왑 딜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지난 2020년 초 토트넘을 떠나 인테르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지만 2019-2020시즌부터 기량 하락세가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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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은 인테르 이적 후에도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안토니오 콘테 인테르 감독은 에릭센에 충분한 기회를 줬지만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인테르는 에릭센을 방출 명단에 올렸다. 쥐세페 마로타 인테르 단장은 "에릭센은 방출 명단에 올라갔다. 1월에 팀을 떠날 것이다. 우리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라고 선언한 바 있다. 
에릭센이 이적 시장 매물로 나오자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에릭센을 지도한 경험이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새로 부임한 파리 생제르맹과 전 소속팀 토트넘 등이 후보에 오르내렸다. 
인테르는 에릭센을 내보내면서 전력 보강을 노리는 상황. 그런 그들의 레이더망에 들어온 것이 마찬가지로 소속팀서 설 자리를 잃은 토레이라다.
토레이라 역시 아스날서 주전 경쟁에 밀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에서도 부진하며 꾸준히 나오지 못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인테르는 에릭센에게 관심있는 아스날에게 토레이라의 임대 맞 트레이드를 제안했다"면서 "에릭센이 토트넘에서 뛰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의미있는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아직 인테르와 아스날의 트레이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인테르는 에릭센 임대 조건의 전제로 연봉 전액 지급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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