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은 나를 믿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알코이 엘 콜라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CD 알코야노(3부리그)와의 코파델레이 32강전에서 1-2로 패했다.
최악의 졸전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5분 밀리탕이 선제골을 넣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런데 오히려 역전패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연장서 상대 선수가 한 명 퇴장 당해 유리한 입장이었다.
경기 후 지네딘 지단 감독은 "감독으로 내 책임을 느낀다. 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이 안 들어갔다. 이게 축구다. 매우 어려운 시간이다. 그러나 우리는 더 노력해야 한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선수들은 나를 믿고 있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