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국왕컵서 망신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알코이 엘 콜라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CD 알코야노(3부리그)와의 코파델레이 32강전에서 1-2로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전들을 대거 배제한 채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5분 밀리탕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는 흔들렸다.
선제골을 넣은 뒤 골을 터트리지 못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알코야노는 후반 35분 호세 솔베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1-1로 맞이한 연장서 레알 마드리드는 파상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아자르와 아센시오 등을 투입, 반격을 노렸다. 기회도 생겼다. 알코야노가 한 명 퇴장 당하며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승자는 알코야노였다. 연장 후반 10분 알코야노는 후아난이 결승포를 작렬, 레알 마드리드를 끌어 내렸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