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축구는 1차원적... 케인-손만 막으면 된다" 대런 벤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1.21 05: 53

"토트넘 축구는 1차원적". 
대런 벤트는 20일(한국시간) 풋볼 인사이더에 게재된 인터뷰서 "토트넘은 1차원적이다. 다른 팀들은 손흥민과 케인을 막을 방법만 찾으려 할 것이다"면서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손흥민과 케인은 훌륭하지만 두 선수가 막히면 토트넘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이어 벤트는 "토트넘은 베일을 데려왔지만 그가 활약을 펼칠 것 같지는 않다. 베르바인은 득점이 없고, 모우라는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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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 중심으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만약 둘이 막힌다면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다. 선두권 경쟁을 펼쳤던 토트넘이 주춤한 이유도 케인과 손흥민이 막혔던 상황이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케인과 손흥민을 제외하고는 어려움이 따른다. 경기가 잘 안풀리는 상황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선택한 것은 수비 강화다. 좀처럼 공격진이 살아나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케인-손흥민 의존도에 대해서는 영국 언론도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인디펜던트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에게 너무 많은 것을 의존하는데, 은돔벨레가 좀 더 골을 넣을 수 있다면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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