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귀환' 문성민, 10개월 만의 화려한 복귀 [곽영래의 Review]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21.01.21 08: 03

  현대캐피탈 '에이스' 문성민이 부상 복귀를 자축하는 승리를 원정에서 챙겼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2(21-25, 17-25, 19-25, 18-25, 18-16)로 승리했다.
2세트 반가운 얼굴이 코트에 들어섰다. 지난해 4월 무릎 수술 후 재활로 오랫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문성민이 10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2세트 6-13으로 뒤진 상황에서 허수봉 대신 출전해 7득점, 공격성공률 46.67%를 기록했다.

10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리는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2세트 동료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youngrae@osen.co.kr
10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여오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youngrae@osen.co.kr
3세트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youngrae@osen.co.kr
3세트 득점을 올린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5세트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5세트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최태웅 감독은 오랜만에 코트에 들어선 문성민에 대해서는 "우리 현대캐피탈의 기둥이 맞다"고 든든한 마음을 전했다. 최 감독은 "문성민을 써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젊은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졌고, 성민이가 분위기 반전에 있어서 역할을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뒤늦게 시즌의 시작을 알린 문성민은 몸상태에 대해 "수술한 이후 가장 좋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관리를 잘해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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